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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칼럼

[뷰티 인사이드]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피부의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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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아송피부과 작성일17-05-10 15:42 조회1,6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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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스 구미라 기자]미세먼지를 이루는 미세입자는 직경 10um 이하, 초미세입자는 직경 2.5um 이하인 물질을 의미하는데, 
입자의 크기나 화학 구조의 조성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결정된다. 

입자의 직경이 작아지면 표면적이 증가되는 만큼 세포 단위로의 침투가 용이하고, 피부를 포함한 인체 내 장기에도 빠르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잠재적 독성이 배가될 수 있다.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의 병인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cytokine 및 chemokine의 
분비를 통한 염증 반응, 활성 산소의 생성과 산화 스트레스, endotoxin에 의한 세포 혹은 조직의 반응 등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보고돼 왔다. 그러나 의외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실제보다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체내에서 가장 넒은 표면적을 가진 기관이자 인체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피부는 미세먼지를 가장 먼저 대면하는 부위로서, 
미세먼지로부터의 위험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피부의 모공보다도 직경이 작은 미세먼지들이 경피 흡수의 과정을 거치면 모공을 막아 염증성 
트러블을 만들거나 알러지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염으로 인한 흉터 및 색소 침착 등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 

게다가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이 콜라겐 분해를 증가시켜 주름을 늘리고 PAH(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가 멜라닌세포를 
증식시켜 색소를 증가시키는 등 피부 노화와도 관련된다는 내용이 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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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쏘내추럴, DHC,구달

따라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 중의 하나는 바로 올바른 클렌징이다. 다만 단순히 클렌징 횟수를 늘리거나 스크럽 
등의 강한 자극을 피부에 주게 되면, 도리어 피부 장벽 기능을 손상시킴으로써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의 세정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클렌징함으로써 피부를 청결히 해야 한다. 특히 민감성 피부의 경우, 강한 알칼리성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각질세포막에 손상을 주어 
천연보습인자를 감소시켜 피부의 수분 함유 능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 내지는 중성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평상시에 1차 세안만 하는 사람이라도 클렌징 워터,오일,크림 뒤에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까지 
세심하게 하여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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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라리소닉

세안 시 미세 브러시나 초음파를 이용한 진동 브러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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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쿠아덤

피부를 청결히 세안한 후에는 피부 장벽 기능의 보호를 위해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의 세포간 지질이 인체 내에서와 유사한 함량으로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하여 반드시 피부 보습을 해주어야 한다. 피부의 보습을 위해서는 묽은 제형의 로션보다 되직한 제형의 크림을 사용할 수 있으나, 지나치게 
리치한 텍스처의 제품을 도포하게 되면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피부에 좀 더 밀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메이크업 역시 물광 메이크업 등에서 
윤이 나는 피부를 위해 사용하는 하이라이터나 유분기가 많은 크림형 파운데이션 제품을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의 피부 내 흡착을 유인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입자가 고운 파우더로 마무리를 해 주면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색조 화장을 시작하기 전에 SPF 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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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진코스메틱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손톱과 같은 피부 부속기에 부착된 미세먼지 또한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을 경우, 두피의 염증성 질환이나 탈모, 손,발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하고 꼼꼼한 세정 역시 중요하다. 아침보다는 귀가 후 밤에 샴푸를 하는 습관을 지녀 미세먼지 등의 잔여물이 
머리카락과 두피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며, 얼굴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끈적이게 할 수 있는 리치한 제형의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 대신 
산뜻한 마무리감을 제공하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손,발톱은 되도록 짧게 깎도록 하고, 손,발 세안 시 손발톱끝밑피부(hyponychium)까지 꼼꼼하게 세안해 남아있는 미세먼지가 없도록 한다. 접착제를 
사용하는 과도한 네일 장식도 미세먼지가 머무르는 장소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손끝 피부나 손톱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는 손이 닿는 피부의 모든 
부위에 전달될 수 있음을 유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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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인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수칙으로는 모자나 선글라스, 스카프, 마스크 등의 착용을 통해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대기가 안정된 시간인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출퇴근 
시간에는 미세먼지를 방지해 줄 수 있는 보건용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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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놀드파마

또한 니트와 같은 직물 소재의 의류보다는 나일론처럼 매끄러운 소재의 의류가 체내 및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건조한 피부 상태는 미세먼지가 피부 내로 보다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므로 피부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다음의 다양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1.5-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할 때는 젖은 수건을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통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령자, 어린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 
등은 상기 생활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서아송 피부과 서석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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