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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IT]민감한 ‘나’를 위한 선택...‘약산성 세안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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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아송피부과 작성일16-11-07 09:32 조회2,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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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IT]민감한 ‘나’를 위한 선택...‘약산성 세안제’의 모든 것

기사등록:2016-11-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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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로슈포제, 제로이드

[투비스 양지연 기자] 미세먼지와 찬바람으로 피부 자극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져서일까, 알칼리성 클렌징에 비해 자극이 적다고 알려진 약산성 클렌징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저마다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 약산성이 정말 우리 피부에 좋은 건지, 좋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아직 판단이 서지 않은 이들을 위해 서아송 피부과의 서석배 원장에게 자문을 구했다.

“우리 피부는 각질층과 그 각질층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물질을 통해 인체를 유해한 환경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피부에 존재하는 세포 간의 지질은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세라마이드로 이루어져있죠. 그중 세라마이드는 세포 간의 지질 대부분을 차지하며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라마이드의 합성은 유리지방산이 풍부히 존재하는 약산성 상태에서 잘 만들어집니다.”

한마디로, 피부가 약산성 상태일 때 외부 환경을 막기 위한 장벽이 튼튼하게 형성된다는 것. 이에 따라 우리 피부는 pH(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pH7은 중성, pH7 미만은 산성, pH7을 넘으면 알칼리성)4.5에서 pH6의 상태를 유지한다. 시중에 나온 약산성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pH5.5에서 pH6.5 정도이기에 ‘피부 친화적’이라는 수식어가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물론 약산성이 아닌 알칼리성 세안제라고 모두 피부에 나쁜 것은 아니다. ‘클렌징’ 기능을 하는 제품 중에서는 알칼리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세안제는 오염물, 세균, 화장품과 죽은 각질세포 등을 제거하는 역할이 우선이기에, 정상적인 피부를 가졌거나 유분이나 땀 등 오염이 많은 경우에는 세정력이 뛰어난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알칼리성 세안제는 세정력이 뛰어난 만큼 피부에 자극을 주기도 쉽다.

“비누 등 일반적인 세안제는 알칼리성입니다. 이러한 알칼리성은 기름기나 오염물질을 잘 제거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방산이 작용하는 pH를 변화시켜 세라마이드 합성을 저해할 수 있죠. 정상적인 상태의 피부는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해도 장벽을 합성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으나, 아토피나 알러지 등 기타 피부염 환자들은 이러한 기능이 저하돼있으므로 피부장벽을 망가뜨릴 경우 자극, 가려움, 붉어짐 등의 염증 신호가 나타납니다.”

지금처럼 계절이 달라져 온도와 습도가 변하고 이에 따라 유분이 적어지고 건조해지는 등 일시적으로 피부의 사이클이 저하됨과 자극감을 느낀다면 약산성 세안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약산성 세안제도 종류가 다양한 만큼, 무턱대고 사용하기보다는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특히 알칼리성과 약산성을 가리지 않고 세안제라면 꼭 들어가게 되는 계면활성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약산성 세안제를 만드는데 중요한 것이 계면활성제의 품질입니다. 계면활성제는 기름과 물을 섞이게 하는 화학구조물입니다. 세안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의 질과 종류에 따라서 저가 제품은 자극감, 알러지, 잔류물이 형성돼 피부염이나 여드름의 악화, 이차 자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도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제품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의 종류나 품질이 더 중요해요.”

계면활성제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서석배 원장은 대표적인 두 성분을 언급했다. 최근 많은 제조사들이 화장품에 전성분 표기를 하고 있으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좋다.

“음이온(anionic) 계면활성제 중 소듐라우릴설페이트(Sodium lauryl sulfate)는 세척력은 좋으나 너무 강하게 작용해 이차 자극감이나 알러지가 나타날 수 있어요. 소듐코코일이세치오네이트(Sodium cocoyl isethionate)는 이차 자극 알러지 반응이 적게 나타나고 피부의 적합성이 뛰어나 강한 손상을 주지 않지만 비교적 고가예요. 예민한 경우에 이 같은 성분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고 해도 나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는 법. 최근에는 이 같은 약산성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간혹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을 쓰든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용을 중지한 후 의사와 상담을 나눠야한다.

추천! 약산성 세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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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로슈포제 똘러리앙 밀크 포밍 클렌저, 제로이드 포밍 클렌저,
아더마 더말리부 젤 무쌍, 아더마 피지악 젤 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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